저는 허리디스크 환자입니다.
1년 정도 고생하다가 최근에 수술했습니다.
우연히 10k 마라톤에 참여했었는데,
뭐랄까… 콘서트에 가면 사람들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마라톤에서도 그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그날은 더 아파서 4k 정도만 뛰었는데,
‘나도 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현재는 수술 회복 중이라
슬로우 러닝을 알게 되어
일주일에 3회 이상씩 걷고 뛰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울하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무조건 옷 갈아입고 나갑니다.
아파보니 알겠어요.
걷고 뛰는 게 이렇게 행복한 건지 몰랐습니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오래오래 뛰고 싶어요ㅎㅎ
수술 2달째,
총 66km 정도 운동했네요.
집 앞 500m도 못 걸어서 주저앉아 울던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숫자입니다.ㅠㅠ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