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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희 친정어머니 집 이번에 싹 비웠습니다 건강이 좋지 못하셔서 5년간 비워 두었는데 이제는 사시던 곳으로 돌아가실수 없다는 결정내리고  옷가지만 따로 챙겨 가져다 드리고 본인이 확인후 폐기 하시도록 하였습니다   가족 누구도 정리에 적극적이지 않아 60훌쩍 넘은 제가 혼자  짐 정리 하는데 한달여 걸렸고  정말 힘든 일이였습니다  짐정리후 집수리해서  월세 놨고  대신에 통장을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살아계시지만 건강하지 못할때는 스스로 못하십니다 그냥 훗날은 폐기물이 될 뿐입니다 사용할수 있을때 재활용 할건하고 폐기도 과감하게 해야 합니다 저희집도 꼭 필요한것 외에는  모두 정리해 두었지요  홀가분하게 넓게 비워두고 살면 청소도 쉽습니다
    익명 2025-09-23 정리의 시간
  • 저는 추억도 버립니다. 웨딩사진도 앨범은 버리고 인화지만 둘둘 말아 보관 중입니다. 액자는 또 왜 그리 많이 만들었는지, 버릴 때 너무 힘들더라구요. 가장 쓸데없는 건, 쓰지도 않고 쓸모도 없는 기념품이나 그릇 잔뜩 넣어놓은 장식장. 정말 버리고 싶어요. 늙을수록 넓은 집 필요 없습니다.
    익명 2025-09-23 정리의 시간
  • 저희 시어머님은 이제 78세이신데 얼마 전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에서 내려오시다가 넘어져서 고관절에 철심을 넣는 수술을 하셨어요. 겸사겸사 집에 가봤더니 혼자 사시는 공간이 작지 않은데 쓰지도 않는 물건들로 가득 차고 여기저기 널부러져, TV에서나 봤던 쓰레기집을 방불케할 정도로 너무 더럽고 지저분해서 발을 들여놓기도 힘들 정도였어요. 해외에서 살던 아들 둘이 힘들게 휴가 내고 와서 좀 버리고 정리해주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못 버리게 하셔서 가정에 불화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스스로 정리를 못하고 지내셨으면 자식들이라도 해줄 때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협조라도 잘 해주시면 좋은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봐요.
    익명 2025-09-23 정리의 시간
  • 저는 올해 70세 되었는데요. 작년에 15년 된 집을 팔고 지금 집으로 이사하려고 버리는 시간이 무려 4개월 걸렸어요. 책은 다 버렸구요. 옷은 1년 전부터 살금살금 버리기 시작했고, 옷걸이부터 바꾸고 옷을 삼분의 일은 정리했어요. 집에 베란다 광에 늘 놓여있던 것들, 눈 딱 감고 다 버렸습니다. 김치 큰 그릇도 이제 나이 들어 김장을 못 하니 다 정리했구요. 신발도 과감히 버리고, 가방은 예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렸습니다. 가구들은 당근마켓에 다 팔았고, 그릇도 노후에 맞게 많이 줄였어요. 걸지 않은 액자도 다 정리했습니다. 종량제 100리터짜리 40개를 썼네요. 지금은 넘 행복합니다. ?
    익명 2025-09-23 정리의 시간
  • 아버지가 오랫동안 혼자 사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집 정리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버릴 게 없었어요. 본인이 입던 옷가지밖에 없어서 너무 깔끔했고, 자식 입장에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이제 60대 후반으로 들어가니 자꾸 정리하며 살게 됩니다. 옷도 자주 입는 것만 남기고 버리고, 물건도 이제는 잘 사지 않습니다. 아이들 물건도 정리했는데 아이들이 찾지도 않더군요. 나이 들수록 느낍니다. 간단하게 사는 게 최고라는 걸. 미니멀하게, 그게 답인 것 같습니다.
    익명 2025-09-23 정리의 시간
  • 물건 사면 무조건 자기 자리 잡아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장 봐오면 포장 싹 뜯고 분류해서 정해진 위치에 넣고, 식재료는 다 쓰고 하루치 남았을 때 자기 필요분 만큼 사고, 냉장고에 검은 비닐 없게 해야 합니다. 특히 책은 나이대에 안 맞고 안 읽으면 바로 처분, 옷은 낡아서 버리면 새로 사면 됩니다. 정말 정리정돈 못하겠으면 그냥 물건 다 꺼내서 종류별로 분류하고 내가 필요한 종류와 수량을 파악하세요. (신발은 구두·운동화·슬리퍼, 옷은 정장·바지 3벌·상의 계절별 3벌 등등) 안 버리더라도 내가 생각한 수량이 될 때까지 절대 사지 말고, 낡아서 자동으로 버릴 때까지 쓰면 됩니다. 소모품은 다 쓸 때까지 절대로 사면 안 됩니다. (당장 내일 쓸 게 없을 때만 사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물건을 살 때 ‘가지고 싶은가’가 아니라 ‘꼭 필요한가’를 보고 구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 샀으면 쓰임이 다할 때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막상 실천해보면 생각보다 내가 가진 게 너무 많다는 것에 놀라고, 낡아서 버릴 때마다 ‘잘 썼다, 시원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 소모품 택배 오면 든든하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알뜰하게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기분 좋습니다. 다들 시작해보세요. 물건 없는 게 정말 편해요.
    익명 2025-09-22 정리의 시간
  • 깨끗하게 심플하게 살고 싶어 버리고 기부하고 그러나 욕심은 버리지 못해서 그래도 남겨둡니다. 없으면 또 필요할 때 생각나고 버리고 또 버리기를 반복합니다. 이제는 환경보호를 위해 적게 쓰고, 적게 사고, 리사이클하며 미니멀 라이프가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좀 허전하고 필요할 때 없으면? 미니멀 생활도 결국 돈이 좀 있어야 그때그때 충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심플하게, 깨끗하게 살고 싶어 자극받아 또 정리하고 없애야겠다 다짐합니다.
    익명 2025-09-22 정리의 시간
  • 몇 년 전, 아예 제 살림을 정리하고 부모님과 합가할 때 절실히 느꼈습니다. “나는 평소에 잘 버리고 산다” 라고 자부했는데도, 막상 정리하려니 짐이 어마어마하더군요. “내가 이런 것도 가지고 있었나?” 싶은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살림살이 아예 처분해 주는 업체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비용이 이사 비용보다 더 비싸다는 것도요. 나름 정들었던 물건들이라 버리자니 짠~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니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익명 2025-09-22 정리의 시간
  • 울 엄마는 언니 애기들이 입던 옷과 장난감, 책들을 다 보관했다가 10년 후 우리 애기에게 물려주셨습니다. 나 또한 그중 괜찮은 옷은 6살 아래 동생까지 입히고 읽혔습니다. 옛날 옷이 더 좋았던 듯해요. 남매가 돌복으로 똑같은 옷을 입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뭐든 버리고 나중에 남에게 얻어 입히는 것보단 엄마가 보관해 둔 게 더 나았던 것 같긴 하지만, 집안이 항상 짐으로 가득 차 깔끔하지는 못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버리지 못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서… 요즘은 과감히 버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알뜰하게 사신 덕분에 가난을 이겨내고 부를 축적하신 옛 어르신들의 공을 너무 무시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익명 2025-09-22 정리의 시간
  • 2017년 전까지는 맥시멀로 살다가, 짐에 치여 숨막히던 참에 미니멀 영상과 책들을 접하면서 치우고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8년이 된 올해까지 미니멀은 계속되고 있는데, 꾸준히 유지하는 게 참 어렵고 힘든 일이더군요. 당근에 처분도 하고, 쓰레기도 버리고, 지인에게 나눔도 하면서 물건들에 신중해졌습니다.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크기에 계속 이어가려 합니다. 몇 년간 미니멀을 추구해보니 짐을 못 버려 쌓아두는 것도 큰일이지만, 너무 과하게 미니멀한다며 버리고 정리하는 것도 또 다른 강박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맞는 적정 물건 기준을 정하고 실천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면 할수록 또 다른 깨달음도 얻게 되지요. 결론은, 예전처럼 짐스러운 생활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짐이 사라지고 정돈된 환경 덕분에 스트레스도 줄었고, 무엇보다 정리할 게 없다는 것 자체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 제대로 된 휴식이 되었습니다. 주변 정리부터 하나씩 시작하시면 자기 기준도 생기고, 자연스레 편리한 환경으로 개선될 거라고 믿습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
    익명 2025-09-22 정리의 시간
  • 저는 친구가 제가 원하지 않는데도 끊임없이 화장품 샘플이나 비타민, 옷 등을 아낌없이 나누어주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고마웠는데, 나중에는 엄청난 짐이 되더라고요. 결국 마음에 들지 않아 입지도 않았지만 ‘친구가 준 거라 버리기는 그렇다’는 생각으로 쌓아두기만 했던 옷들을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했어요. “고맙지만, 이제는 뭐 주지 말아줘.” 그랬더니 친구도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느라 정리할 때마다 제게 줬던 거라고 하더라고요. 여튼, 과한 물건은 독이 맞습니다.
    익명 2025-09-22 정리의 시간
  • 접시나 컵 깨지면 다시 안 삽니다. 정수기, 딤채, TV도 없습니다. 집에 물건은 꼭 필요한 것만 있으니까 미니멀 삶을 삽니다. 그러니까 늘 정리정돈 되어 있고 너저분하게 어지럽지 않으니까 항상 깨끗합니다. 야채 등 식료품도 소량 사서 그때그때 해 먹으니까 냉장고도 헐렁합니다...
    익명 2025-09-22 정리의 시간
  • 저도 얼마 전에 미니멀리즘 책을 읽고 버리는 삶을 실천하는 중입니다. 1년 동안 안 입는 옷들은 앞으로도 입지 않을 것 같아 싹 다 헌옷수거함에 버렸습니다. 또 쓰지 않고 박스도 뜯지 않은 새 가전제품들은 지역 카페에 필요한 분에게 무료로 드렸습니다. 이렇게 안 쓰는 것들을 다 버리니제 마음도 홀가분하고 참 좋았습니다. 사실 “언젠가 쓸 데가 있겠지”라고 생각해서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실제로는 그 ‘언젠가’도 결국 찾아오지 않더군요.
    익명 2025-09-22 정리의 시간
  • 미니멀라이프는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쓰는 물건만 남기고 버리는 겁니다. 솔직히 100~200개 버리면 한 개쯤은 필요해서 다시 사게 될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런 물건은 거의 2만 원 이하였습니다. 그리고 물건 수백 개를 버림으로써 안 쓰는 물건을 끌어안고 사는 것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는 해방감이 더 크기 때문에 미니멀라이프를 지속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버리는 게 두렵다면 보류 상자를 만들어서 넣어두고 몇 달 뒤에도 역시 안 쓴다면 버리면 됩니다. 이렇게 버리다 보면 물건도 더 이상 안 사게 돼요. 사실은 그게 필요하지 않다는 걸 알거든요.
    익명 2025-09-22 정리의 시간
  • 최근 2년 동안 한번도 입지 않은 옷,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은 앞으로도 절대 안 입고 안 쓴다. 그러니 2년 동안 안 입고, 사용하지 않았다면, 과감히 버려도 무방하다. 나도 미니멀리스트라는 소리를 듣는다. 울 엄니 명언이 있다. "살려고 생각하면 살거 투성이고, 안 살려고 하면 살 게 하나도 없다."
    익명 2025-09-22 정리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