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해봤자
금방 또 더러워지잖아요.
큰맘 먹고 했는데
금방 더러워지니까
전 허무함이 커요.
그리고 청소 봉지 들고 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도
스트레스 받아요.
뭔가 많은 쓰레기 들고 있는 저를
경멸하듯 보는 것 같아 불쾌해요.
난 생산적이고
올바른 일을 하는 건데
쓰레기봉투 들고 마주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고
피하는 그 분위기가 싫어요.
그렇다고
사람 아무도 없을 때만
갖다 버릴 수도 없고
없겠거니 하고 나갔다
마주치는 게 다반사잖아요.
청소할 때
아무도 저를 신경 안 썼으면 좋겠는데
그냥 소리가 들리니까
보는 걸 수도 있는데
잘하나 검열하고
눈치 주고감시받는다고 느껴져요.
더욱 과민해진달까요?
그래서 청소를 피하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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