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에
ADHD, 우울, 불안증이
심하게 와서
2년 넘게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면서
저 스스로를 놔버렸어요.
부모님 설득으로
정신과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이 처음 하셨던 말이
이거였어요.
자기 주변부터 정리해야
다음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방 청소하고
인증샷 보내라고 하더군요.
돼지우리보다 더러운 제 방…
3시간 동안
수많은 담배꽁초, 머리카락,
음식물 쓰레기를 정리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엄청 뿌듯하더군요.
모든 변화의 시작이었죠.
그다음 말씀해주신 게
수면은 8시간을 자라고.
8시간보다 적게 자면
인간은 뇌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집 앞이라도 좋으니
산책을 매일 다니라고,
잡생각이 들 때면
푸쉬업 5개라도 좋으니
그 자리에서 바로
몸을 쓰라고 하시더군요.
하라는 대로 하니
조금은 암담한 제 상황을
가볍게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고
실행력도 좋아졌고
집중력도 한층 올라갔어요.
지금은
토목 기술을 배워서
나름 밥벌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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