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회사에 근무할 때
옷의 원가, 워싱과 가공 공정에서의
엄청난 물과 용제의 사용 등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결혼 후 아이들에게도
주변 지인이나 친척의 옷을
물려 입히고 있어요.
저 역시
지인들의 작아진 옷이나
철지난 새 옷 같은 것들을 받아서
종종 입고요.
아이들이 혹시 창피해할까
초반엔 걱정도 했지만,
누군가가 필요 없거나 작아진
멀쩡한 옷들을 나눠 입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걸
오히려 아이들이 잘 알아주었습니다.
부모의 행동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평소에 아이들에게 잘 알려주고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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