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취 초보 시절,
자취 필수템이나 꼭 필요한 물품들이 뭔지를 모르고
일단 구매를 해놓고 봤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 안에는
내가 뭘 갖고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잡다한 게 쌓여 있었죠.
결국 이사를 할 때쯤
짐을 정리하면서야 깨달았습니다.
‘어마무시한 잡다한 도구들과
같이 자고, 같이 살고 있었구나.’
이사를 5번 이상 다니고 나니까
그 뒤로는 물건 사는 게 두려워졌습니다.
이젠 물건이 소유가 아니라 관리의 대상으로 보이니
구매 유혹이 확 줄었죠.
본의 아니게 ‘미니멀 스타일’을 해야지~
이게 아니라,
살다 보니 편리함보다 불편함을 겪어야
구매 충동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서 깨달았어요.
물건을 사는 기쁨보다
물건을 사지 않는 기쁨이 더 크다는 걸.
그걸 알아버리면
삶이 확 달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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