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생활

2025.09.02 14:06

단순하게 살아도 행복한 이유

  • 익명 20일 전 2025.09.02 14:06 자취•1인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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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물건을 중독처럼 많이 사곤 했습니다.
특히 옷, 신발, 장식품 등등…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사 놓고 뜯지도 않은 옷,
신지도 않은 신발들이 쌓여만 갔습니다.

그러다 미니멀하게 살면서
물건을 처분하고,
취미와 여행, 배움에 집중하니
삶이 훨씬 더 윤택해지더군요.

물건을 사고, 또 고르는 시간만 줄여도
삶에 남는 시간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청소도 훨씬 쉬워졌습니다.

아직도 줄이는 중이고,
가끔은 갖고 싶은 것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사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몇 달이 지나도 여전히 갖고 싶은 물건이라면
그때는 사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니,
내가 얼마나 비싼 옷을 입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어떤 몸매를 가졌는지,
자기 관리를 했는지가 더 중요하더군요.

그리고 사람들은
내가 무슨 옷을 입고 다니는지
사실 관심도 없습니다.

결국 미니멀의 핵심은
버리거나 비우는 게 아니라
‘사지 않는 것’이더군요.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무조건 미니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 삶에서 중요한 것을 추구하며
저만의 미니멀을 실천하니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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