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생활

2025.09.02 13:38

30년 독신 생활, 단순함 속의 버팀

  • 익명 20일 전 2025.09.02 13:38 자취•1인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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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월 100만 원 가지고
독신으로 30년 동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냥 하루 하는 일이라곤
아침 일찍 6시 30분에 아침밥 해먹고,
10분 걸어서 9시 버스를 타고,
10분 후 내려서 커피숍에 갑니다.

매일 1,5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할 일 없이 놀다가
점심이 되면 아무거나 사 먹고
집에 돌아옵니다.

그것이 나의 하루 일과입니다.

하루 커피값, 점심값 해봐야 1만 원 정도.
월 전기세 8만 원, 통신비 7만 원,
가끔 택시비 1만 원 정도 외엔
큰돈 드는 건 없습니다.

오랜 세월, 외롭게 혼자서
잘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자동처럼
간단하게 살아가는 방식이 고착화되어
그렇게 하루하루 지냅니다.

어느덧 외로운 것도 없어졌네요.
그냥 하염없이 살아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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