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시간

2025.09.02 14:12

신발 버렸다가 후회했어요

  • 익명 20일 전 2025.09.02 14:12 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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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좁아 신발장을 정리했는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추운 계절, 더운 계절용 운동화 5켤레, 비 올 때 신는 샌들 2켤레,
구두 3켤레, 부츠 2켤레, 등산화 1켤레…
구두는 세일할 때 낮은 하이힐로 샀지만,
디자인도 마음에 안 들고 불편해서 거의 신지 않았습니다.
다른 가족용까지 합치면 많았지만, 평생 쓸 수 있는
질 좋은 기본 포인트템이었죠. 코트도 비싸고 질 좋은 것이었는데
유행 돌아오기 직전 해에 정리한다고 버렸습니다.

좋아하던 로퍼도 고급 가죽에 상태가 좋았지만,
수선해도 뒷꿈치가 헐떡거려 다리가 아파 결국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다이소에서 뒷꿈치 패드가 있는 걸 뒤늦게 알게 되어
여태 후회하며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것도 없고,
지금은 너무 고가고 질은 더 떨어져 살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절약한다고 쇼핑을 잘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있는 것을 버릴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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