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패디과 전공생이었어서
과제할 때마다 수많은 원단이랑
부자재들이 생겼어요.
이것들이 공간 차지도 많이 하고
확실히 어디 있는지 기억해야 하니까
에너지도 많이 쓰였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아까워서
언제 쓸 수 있을까 봐 못 버렸었어요.
근데 대학생 커뮤니티에서 어떤 분이
과제를 위해 원단을 최대한 아무거나
많이 필요하다 해서 나눠줬는데
너무 뿌듯했어요.
짜증나는 물건이 누구에겐 소중할 수 있으니
최대한 보고 설레지 않은 것들은
다 나눔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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