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시간

2025.11.16 10:49

집에만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 익명 14일 전 2025.11.16 10:49 오늘도 고민
  • 35
    0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청소예요…ㅠㅠ


30대 중반에 번아웃 왔을 때,

몸도 마음도 지쳐서

거의 1년을 청소를 안 한 적이 있죠.


집이 쓰레기가 됐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병원 다니면서

아픈 몸을 치료받고,

마사지를 받으면서 몸을 풀고,

우울증에 좋은 허브차를 마시면서

조금씩 몸을 추스르다 보니


놀랍게도

어느 순간 스스로 청소를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주변 정리도 조금씩 가능해졌고

번아웃도 서서히 빠져나올 수 있었죠.


그런 걸 경험했어도

지금도 청소는

저한테 너무 힘든 일이에요.


체력적으로…

밖에서는 몸을 곧잘 움직이는데

집에서는 진짜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청소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벌써 몇 주째인데…ㅋㅋㅋㅋㅋ


게으른 제가

너무 싫네요.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전체 466건 / 4 페이지

검색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