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시간

2025.09.26 16:17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익명 오래 전 2025.09.26 16:17 비움의 이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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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라는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추억도 좋지만, 잡동사니를 너무 많이 가지고 산다는 건

결국 나를 더 무겁게 만드는 일이더라고요.

사실 배낭에 필수품만 넣고 다녀도 살아낼 수 있다면,

집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집안이 살림살이로 꽉 차 있는 것보다

정말 필요한 것들만 구비해두고 사는 편이

머리도 편하고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어요.

모든 제품은 사용하고 나면 닦고 씻고 관리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필요하다” 싶어도 결국 관리가 필요하니

그게 오히려 피곤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보기 좋은 것보다는

실용성과 필요성을 기준으로 두었어요.

그렇게 공간이 널널해지니

사고도 더 잘 형성되고, 마음도 편안해졌습니다.

 

옷도 1~2년 이상 손도 안 가는 건 다 버렸고

지금은 정말 입는 옷들만 남겼어요.


아이들 키울 때도 생각이 나요.

어떤 책에서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많이 주지 말고

그냥 놀도록 내버려 두라”는 내용을 봤는데,

정말 아이들은 스스로 이리 굴고 저리 굴며,

멍도 때리고 또 혼자 방법을 찾아내며 놀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느꼈습니다.

물건은 오히려 창의성을 방해할 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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