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시간

2025.09.12 18:50

필요한 것만 두고 최소한으로 살 거예요

  • 익명 10일 전 2025.09.12 18:50 비움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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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살다 보니
정말 무기력해지더군요.

그러다 언젠가부터 짓눌리는 느낌에
‘이건 아니다’ 싶어 이사를 계획하게 되었어요.
본격적으로 살림들을 정리하기 시작하니,
집안 구석구석 어쩜 그렇게 살림이 많던지…

내가 집주인이 아니라 살림들이 집주인이고,
나는 그저 얹혀사는 기분이 들 정도였어요.

이제는 혼자 살기에 알맞은 작은 집으로 이사해,
내가 원하고 필요한 것들만 최소한으로 장만해
살 생각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기운이 나고,
오늘도 집 정리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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