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이사 하느라 오피스텔에 최소 필요한 것만 가지고 들어가
두 달 동안 살아봤습니다. 그 두 달간 제 가치관이 180도 변했어요...
두 달 동안은 상당히 불편할 거라 걱정했던 제가,
생각지도 못하게 훨씬 더 여유롭고
처음 가져보는 편안한 마음과
마치 여행 온 기분으로 지냈는지 모릅니다.
쌓아두는 짐 없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생각도 안 나고, 비워내면 심상도 좋아집니다.
두 달이 끝나고 없이 살았던 짐들을 다시 만나
재배치하고 많이 버리게 되었어요.
정리하면서 정말 쓸데없는 짐들을
많이 끌어안고 살았구나… 연신 깨달았어요.
그래서 저도 지금은 비워내는 삶을 실천하게 되었고,
두 달 동안 정말 값진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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