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10년 전에 다녀온 캐나다에서 가져온
신문, 영수증, 동전들 같은… 혹은 선물받은 책갈피 같이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것들을 전혀 못 버렸었어요.
그런데 TV에서 정리정돈하는 법을 컨설팅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중한 것들은
(아이의 그림 등) 그냥 사진 찍어놓고
버리라는 팁을 얻어서 그대로 실천했어요.
그래서 지금 집의 잡동사니를 많이 줄인 상황이에요.
조승연 작가님의 ‘정리하는 뇌’와
손웅정(손흥민 아버지)의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를 같이 읽은 적이 있는데
집에 있는 쓸데없는 잡동사니를 다 갖다 버리고 싶더라고요.
담박한 삶을 추구한다는 손웅정님의 말이
가슴에 와닿은 것도 있고, 물건 찾느라 시간 허비하는 것만큼
아까운 게 없다는 책 속의 말에도 공감이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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