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젠가 쓰겠지?
아이가 2살인데,
“5살쯤 쓰겠지?” 하고 물려받은 걸 꽁쳐두고 있어요.
캠핑 다니고 싶다고 용품도 두었지만,
아이 임신하고부터 3년째 안 가는 중이에요.
지금은 둘째까지 임신해서,
둘째가 2~3살은 되어야 쓸 수 있는데
그때 새로 사기 아까워서 안 버리고 있어요.
2. 누군가 나를 위해 준 선물
사실 제 취향이 아니어서 안 쓰는데도,
미안한 마음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있어요.
3. 추억의 물건들
일기, 앨범, 사진, 편지 같은 것들.
쌓여만 가는데
다시 꺼내 읽지도 않고,
그렇다고 버리지도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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