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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리기 힘들고 고민되는 물건이 있을 때는 그런 물건만 큰 상자에 따로 모아둡니다. 한 달 정도 정해서 계속 거기에 넣어두세요. 한 달 후에도 상자 속 물건을 찾을 일이 없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미련 없이 버립니다. 이 방법은 바로 버리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부담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저에게는 다섯 가지 물건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익명 2025-09-08 정리의 시간
  • 한때 홈쇼핑에 빠져 옷도 사고 건강식품도 사다 보니 살림이 점점 어수선해졌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식품은 다 사기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팔리는 스테디 식품이 없다는 걸 보면 홍보처럼 효과가 있다면 지금도 팔리고 있어야 하니까요. 계속 바뀌기 때문에 무조건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부엌 요리기구는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렌지 딱 두 가지만 씁니다. 그 외 홈쇼핑 유혹은 대체해서 쓸 수 있는 걸 먼저 생각하고 무조건 사지 않습니다. 옷도 청바지 외에는 사지 않아요. “저건 원단이 안 좋아 금방 후질근해질 거야” 하고 판단합니다. 그랬더니 홈쇼핑을 끊게 되었고,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하게 되었습니다.
    익명 2025-09-08 정리의 시간
  • 못 버리는 사람들이 제일 자주 하는 말은 “아까워서 못 버려요” 혹은 “나중에 쓸 거예요”입니다. 제 주변에도 못 버리는 사람이 많지만, 멀리 보면 잘 버리는 것이 진짜 아끼는 겁니다. 못 버리는 사람들은 짐이 많아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식용유가 있는데 못 찾아 또 사고, 휴지도 또 사면 짐이 늘어나고 더 못 찾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아끼고 싶다면 과감히 버리시고, 꼭 정리하세요. 그게 진짜 아끼는 길입니다.
    익명 2025-09-08 정리의 시간
  • 그 집에 들어서는 순간 기가 밝은 집이 있어요. 집안의 기운이 밝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현관에 벗어놓은 신발들을 정리하세요. 널브러지게 두지 말고 깔끔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밝은 집들은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 이불부터 정리하고, 요즘은 먼지도 깨끗이 털어주는 습관을 함께 하세요. 싱크대 안에 설거지를 쌓아두면 안 됩니다. 저희 집엔 물건이 없는 듯하지만 필요한 것은 다 있습니다. 당장 필요 없는 물건은 과감히 버려 싸두지 않습니다. 집안이 정리정돈 되어 있어야 우환도 없고, 건강하고 화목하며 복이 들어옵니다.
    익명 2025-09-08 정리의 시간
  • 이사를 몇 번 해보니 물건을 버리는 것에서 쾌감과 자책,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안 쓰는 걸 팍! 버리면서 속 시원함도 느끼고, “왜 굳이 이걸 사서 쌓아뒀을까” 하는 자책도 했습니다. 점점 소비할 때 요령이 생기더군요. 현명하게 사고, 집에 쌓아두지 않고 굳이 안 쓰는 건 사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리를 잘 하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이사 세 번 정도 다니면서 정리와 청소, 집을 예쁘고 깔끔히 아끼며 사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조금 부지런히 움직이며 집을 깔끔히 살면 정신도 맑아지고, 삶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익명 2025-09-08 정리의 시간
  • 정리 안된 사촌 동생방이 있었는데 걔가 무기력함과 귀차니즘이 같이 있었어요. 정리는 하고 싶어하는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지금 안쓰는걸 다 비우자 라고 하고 같이 정리해줬어요. 75리터 쓰레기봉투가 3봉지가 나오더군요. 오래된 책, 학생때 쓰던 교재, 유인물, 학용품, 공책 등등 현재 필요없는것 싹 다 비우니 방을 점령 하고있던 책장(=쓰레기보관함)도 헐빈하더군요. 그것도 더이상 필요없어서 다 치우고 이래 저래 기뻐하는거 보고 많이 뿌듯했어요. 그리고 제가 가고 난 뒤에도 본인이 이렇게 저렇게 가구배치했다고 자랑도하고 계획(?)도 알려주고 좋아하더라구요. 진짜 안쓰는거 과감하게 비우시는게 중요한거같습니다!!!
    익명 2025-09-08 정리의 시간
  • 제 정리의 노하우는 1 바닥에 물건을 두지 않고 정리합니다 2 식탁, 침대, 쇼파, 운동기구 위에 옷을 걸쳐두지 않도록 합니다 3 모든 물건은 제자리를 정해 두고 찾는데 시간 낭비 없게 관리합니다 4 새 물건을 살 때는 반드시 버릴 것을 정한 뒤에 구입합니다 5 정리는 그날그날 실천합니다 설거지하며 가스렌지 닦고 샤워 뒤 화장실 청소를 합니다
    익명 2025-09-08 정리의 시간
  • 저는 신발이나 옷을 고를 때 사이즈나 스타일 때문에 조금이라도 고민이 되면 아예 사지 않는 편입니다. 저를 망설이게 만든다는 것 자체가 제게 확 끌리는 아이템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제 나름의 원칙도 있습니다. 몸무게가 변하거나, 유행이 달라지거나, 옷 입는 스타일이 바뀌면서 2년 넘게 입지 않은 옷은 과감히 정리합니다. 1년 정도는 우연히 안 입을 수도 있지만 2년 이상 손이 가지 않는 옷은 앞으로도 입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사실 유행이라는 게 다시 돌아오는 것 같아 보여도 자세히 보면 늘 디테일한 변형이 뒤따릅니다. 그래서 결국은 새로운 옷을 사게 마련이지요. 패션 업계도 옷을 계속 만들어 고객에게 판매해야 하다 보니, 그런 변화를 주고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익명 2025-09-07 정리의 시간
  • 저도 젊었을 땐 남들 시선도 신경 쓰고, 제 즐거움도 챙기느라 옷을 잔뜩 사서 차려입곤 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이런 것들에서 자유로워지기 시작했어요. 남들은 생각만큼 저를 신경 쓰지 않더라고요. 그저 제 마음일 뿐이었네요. 하나씩 하나씩 정리하다 보니 옷도 줄고, 지난 겨울에는 패딩 하나만으로 버텨봤어요. 실험 삼아 해본 건데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봄과 여름도 미니멀하게 몇 가지로 지내보려 해요. 살림살이도 매일 한 가지씩 정리하고 있고요. 한 걸음씩 해보려 합니다.
    익명 2025-09-07 정리의 시간
  • 어렸을 때 시골 이웃집에서 얻어먹던 칼국수는 하얗고 부들부들해서 먹기가 참 좋았지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해주신 울 집 칼국수는 붉그스름하고 거칠어서 맛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참 세월이 지나 60살 가까이 된 지금 돌아보니, 이웃집 칼국수는 가게에서 팔던 하얀 밀가루였고 우리 집 밀가루는 농사지은 통밀을 방앗간에서 빻아 만든 밀가루였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30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문득 생각납니다. 보고 싶어요, 할머니…ㅠㅠ 그리고 국민학교 소풍 날, 김밥을 싸는데 우리 집 단무지는 색깔이 누르스름해서 친구들 앞에 내어놓지 못했던 기억도 나요. 다른 아이들 김밥 속 단무지는 노란 색깔에 너무 맛있어 보였지요. 알고 보니 제 김밥 속 단무지도 가을 김장 무로 할머니께서 집에서 직접 만든 단무지였네요. 친구들 노란 단무지는 가게에서 흔히 파는 단무지였고요.
    익명 2025-09-07 음식에 대한 생각
  • 저는 고기나 생선, 국이나 나물, 김치, 채소 중 딱 3가지만 해서 먹습니다. 이것저것 반찬을 많이 하지 않고 원재료 위주로 먹으니 참 편하더군요.^^ 맞벌이하면서 외식이 많던 시절보다 훨씬 마음이 가볍습니다. 쓰레기도 많이 나오지 않고, 1년에 5천 정도 저도 모르게 모으게 되더라고요. 몸은 건강해지고, 돈은 절약되고, 음식 스트레스도 없으니 예전처럼 반찬을 많이 할 때보다 오히려 더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익명 2025-09-07 음식에 대한 생각
  • 40대 중후반, 당뇨가 찾아온 뒤로 만남을 조금 줄이다가 50대 중반 이후에는 어렸을 때 어깨너머로 배우고 잊었던 피아노에 다시 빠지게 되었습니다. 올해 61세가 된 지금, 작은 러닝머신 위에 태블릿 PC를 올려두고 유튜브로 피아노 강의를 보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꼭 직접 배워보시길 권합니다. 듣는 것과 내가 직접 연주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니까요. 관심만 있다면 노래 반주나 취미 수준은 조금도 어렵지 않습니다. 언제나 곁에서 만날 수 있는 영원한 친구를 새로 사귀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미세한 소리를 자주 구분하다 보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건반을 균형 있게 두드리다 보면 소근육 운동에도 정말 좋습니다^^
    익명 2025-09-07 소소한 생활
  • 1. 주변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잘해드리면 나중에는 당연하게만 여기더군요. 다 소용없었습니다. 2. 인간관계는 넓이보다 깊이가 중요합니다. 한때는 약속이 많고 사람 많은 분들을 부러워했지만, 결국 다 소용없었습니다. 3. 가실 분은 가고, 오실 분은 오더군요.
    익명 2025-09-07 소소한 생활
  • 저는 68세 할머니예요. 이사하고 나니 아는 사람도 없고 시간이 너무 많아 처음엔 심심했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은 헬스도 하고, 댄스도 배우고, 책도 읽으면서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동안은 사람들과 몰려다니며 밥 먹고, 차 마시고, 수다 떨면서 시간을 허송세월로 많이 보냈더라고요. 이제는 혼자만의 시간이 마음을 더 풍요롭게 해주네요. 눈치도, 체면도 볼 필요 없으니 정말 좋아요.
    익명 2025-09-07 소소한 생활
  • 요즘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이것저것 필요 없는 것들을 많이 버리고 나니 살 때 좀 더 신중해야겠다는 교훈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움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정작 필요한 물건까지 비워버려서 후회한 적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그릇이 엎어져 있는 게 보기 싫어서 건조대를 없애고 나니 깔끔하긴 했지만 불편한 점이 더 크더군요. 침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허리나 무릎 때문에라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비움에만 치우치지 마시고 필요와 적당히 타협하면서 편하게 사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익명 2025-09-07 정리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