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미니멀리스트를 자처한다거나
돈을 극단적으로 아끼는 삶을 살지 않더라도,
물건은 조금만 소유하는 게 좋다.
늙으나 젊으나, 건강하거나 아프거나
삶은 언제든 자신도 모르는 순간
소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건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으면
남겨진 유족들이 처리하기도 난감하고,
그 물건의 양에 비례해 슬픔도 커진다.
그래서 늘 소풍을 떠날 준비를 하듯
겸손한 마음으로 살면
삶이 깔끔하고 후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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