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우기를 시도해 보니
불필요한 물건을 이고 지고 살아온 제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
비우기를 몇 번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는 것에도 신중해지더군요.
처음에는 옷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이 장난감, 그릇, 냉장고까지…
이제는 텅 빈 **‘텅장고’**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식재료도 함부로 사지 않게 되고,
있는 것부터 최대한 활용하자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가방을 두 개나 샀습니다. ㅎㅎ
생일선물로 드린다고 구입한 건데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그러자 자연스럽게
“잘 안 드는 가방들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쌓아두고 살았을 텐데,
이렇게 마인드가 바뀐 건 천지개벽할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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