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결혼 후 39년, 단독주택에 살았는데
애지중지하던 거 웬만한 건 다 버렸습니다.
부질없더라고요.
벽면에 걸어둔 것도 다 없애고,
첫째로 책을 다 버렸습니다.
방 하나 가득하던 짐이 없어지니
청소도 잘 되고 들어와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장농도 버렸고,
옷도 2년 전 것들은 모두 버렸습니다.
신발도 2년 전 것들 다 버렸고요.
부엌 그릇들도 간소하게 줄였습니다.
물건들이 흔한 시대라
더 이상 흥미롭지도 않아 다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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