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게 덜어내기 시작한 지 10년 정도?
되는데 지금까지 모든 걸 합쳐서 90프로 정도 덜어냈어요.
물건만 줄은 게 아니라
삶이 아예 바뀌고 나란 사람도 바뀌더라구요.
물건에 그치지 않고
환경, 생각, 감정, 주변 사람, 활동, 음식, 가치관 등등…
덜어내면 또 새로운 게 채워지는 것 같아요.
저는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조금씩 비워냈는데
3~4년에 벌써 많이 확립이 되신 느낌이네요!
10년 넘게 비건이라
매일 집밥 해먹고
더 단순해질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이번 달 들어서
모든 소스들이나 쌀까지 덜어내게 되었어요 ㅋㅋㅋ
정말 단샤리엔 끝이 없는 것 같네요.
요즘 가장 많이 느끼는 건
더 이상 노래를 듣지 않고
말이 많이 줄어든 것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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