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시간

2025.10.01 14:50

제 돈 주고 산 게 별로 없는데 집은 꽉 차 있네요

  • 익명 오래 전 2025.10.01 14:50 오늘도 고민 인기
  • 162
    0

전 물건을 잘 안사는 편인데도

물건이 매우 많아요.


아끼는 습관이 있다 보니

의류회사 다닐 때 받았던 옷들을

계속 갖고 있어요.


고가의 옷이라 돈 주고

다시 살 수는 없거든요.

열대봉을 버리고 팔고 나눠주고

정리했는데도 방 하나가 옷이에요.

또 아무리 말려도 홈쇼핑 중독이신

엄마가 화장품 같은 걸 너무 많이 사셔서

자꾸 주시구요.


옷이 많다 보니 코디에 필요한 신발들도

못 버리는 게 많고요.


정리하고 싶어서 당근 판매나 나눔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물건이 많고,

또 두면 한 번씩 쓰는 편이라

막 버리지도 못하겠어요.


집에 제 돈 주고 산 건 별로 없어요.

이불도 직접 산 건 두 개 정도고,

다 엄마랑 언니가 사주거나 쓰다가 준 건데

장롱 가득 있고…

그릇도 마찬가지예요.


집도 좁고 답답합니다.

그래도 내다 버리기는 아깝고,

돈과 환경을 생각해

물건은 끝까지 써야 한다는 입장이라

어찌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 됩니다.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전체 466건 / 14 페이지

검색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