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혼자 살아갈 것을 염두해서
서서히 내 물건만이라도
줄이고 있어요.
어제는
겨울에 한 번도 입지 않던
스웨터와 바지, 후드티를
버렸어요.
살아보니
늘 쓰던 거, 늘 입던 것만 쓰고
작년에 안 쓴 것은
결국 올해도 안 쓰게 되고
내년도 마찬가지가 될 거라는 걸
알아요.
오늘은 주방,
내일은 옷,
모레는 잡다한 것들…
차례대로 줄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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