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물건에 깔려 살다가
‘진짜 버리면 후회하지 않을까?’
수십 번 고민하다가 버렸는데,
집에 와서
편하게 할 것도 없고
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무엇보다
그동안 미뤄왔던 식단, 운동이
안 됐었는데
이상하게 식단 짤 시간과 여유,
운동할 짬이 생겼다.
딱히 물건이 많다고 해서
운동을 못할 이유가 없었는데,
정리할 게 없어지고
굳이 할 필요도 없어지니
몸과 마음이 편해지고
운동할 여유도 생겼다.
물건이 쌓여 있던
조리기구 주방도 싹 정리하고
진짜 딱 필요한 것만 몇 개,
눈에 다 들어올 정도로만 두니
식단도 다시 요리하게 되었다.
어차피 갈 때는
다 남겨두고 가야 하고,
천국 갈 때
이승에서 가져갈 건 없다고 생각했다.
그게 맞는 것 같다.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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