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시간

2025.11.07 16:41

10년간 90% 덜어낸 삶

  • 익명 23일 전 2025.11.07 16:41 ♻️N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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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덜어내기 시작한 지 10년 정도?

되는데 지금까지 모든 걸 합쳐서 90프로 정도 덜어냈어요.


물건만 줄은 게 아니라

삶이 아예 바뀌고 나란 사람도 바뀌더라구요.


물건에 그치지 않고

환경, 생각, 감정, 주변 사람, 활동, 음식, 가치관 등등…

덜어내면 또 새로운 게 채워지는 것 같아요.


저는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조금씩 비워냈는데

3~4년에 벌써 많이 확립이 되신 느낌이네요!


10년 넘게 비건이라

매일 집밥 해먹고

더 단순해질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이번 달 들어서

모든 소스들이나 쌀까지 덜어내게 되었어요 ㅋㅋㅋ


정말 단샤리엔 끝이 없는 것 같네요.


요즘 가장 많이 느끼는 건

더 이상 노래를 듣지 않고

말이 많이 줄어든 것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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