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작다 불평할 일 아님요.
집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집에 사는 사람이 중요함요.
부르는 게 값인 팔로알토 사는 지인 집에 가보니
우울증으로 집 꼴이 ㅠ
불필요한 거 정리하는 건 불가능하니
(언젠간 쓸 일 있을 것 같아, 필요할 것 같음)
그냥 1년 이내 안 썼던 건 박스에 일단 넣어두고
1년 안에 역시 꺼낼 일 없으면
그냥 내다 버림.
의류는 계절별로 분리해서
지난 해 안 입었으면 박스로 철.
새해가 와도 또 안 꺼내면
그렇게 철마다 하게 되면
조금씩 정리됨.
한 번에 다 하려 하면 엄두 안 나서 못하니
한 달에 한 번이든, 계절에 한 번이든
잔잔잔 꾸준히 해야 함.
미니멀은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님요.
물건은 쓰지 않을 때는 ‘짐’.
짐은 그냥 진짜 인생의 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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