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시간

2025.09.12 19:04

전 남친 사진, 아직도 못 버리네요

  • 익명 10일 전 2025.09.12 19:04 오늘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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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지만 저는 20대 때 전 남친이랑 찍은 사진을 못 버리겠더라구요.
제가 그 사람을 못 잊는 건 아니에요.
그때의 풋풋했던 제 얼굴과, 그 덕분에 웃고 행복했던 시절이 그리운 거예요.

살면서 마음이 너무 힘들고 지치고 죽고 싶을 때,
그 사진이나 편지를 보며 위안을 얻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다짐해요.
나를 많이 사랑해줬던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
“나는 보잘것없는 인간이 아니다”라는 주문처럼 큰 힘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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