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 책상 위를 치우고 싶은데,
식구마다 성격이나 습관이 달라서 잘 안 돼요.
손에 닿는 곳, 눈에 보이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분이 있어서
저는 필요하면 꺼내 쓰고 끝나면 집어넣으면 좋겠는데,
상대는 언제든 눈에 보일 때 마음 내키면 운동이든 뭐든 하려고
거실이나 방 한 켠에 꺼내놓으려 해요.
집어넣으면 화내고, 화내면 무섭고,
지고 싸우기 싫으니까 그냥 제가 참고 살아요.
하지만 그렇게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집에 대한 애착도 사라지고, 청소 의욕도 점점 없어집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