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접어든 지 6년…
지금은 진짜 살 때 고심을 더 하게 되어요.
최근엔
‘언젠가는 입겠지’ 하며 아깝게 생각되던 옷들을
다 나눔했는데,
그 옷들 생각이 전혀 안 나네요.
넉넉해진 드레스룸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해야 하나…
핸드백도 많았는데
지인들에게 나눔하는 걸 좋아해서
주는 기쁨이 더 컸어요.
초·중·고·대학 때
모아뒀던 성적표, 졸업앨범, 일기장까지
하루에 다 버렸어요.
그것까진 용기 내지 못했는데,
막상 처리하고 나니
아쉬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시원하더라구요 ㅋ
현재에 충실하자.
지금에 살자.
그것에 기준을 두고 살아가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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