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일인으로,
집에 손님이 오신다고 하면
몇 박, 몇 일을 잠 못 자고
치우고 치우고 또 치웠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불필요한 것들을 내 삶에서 내버리기 시작한 것은
혈액암 4기 발병으로
화학치료를 8차례,
유지치료를 12차례 중 3~4차례 받은 후
관심을 갖기 시작한 미니멀리즘 덕분입니다.
내 짐이 너무 무겁고,
모두가 다 부담스러워 보였지요.
그리고 내가 떠난 후
가족들이 내 물건을 보고 느낄 마음을
헤아리면서였습니다.
이제는 언제든지, 누구든지 올 수 있는 집으로
청소가 제일 쉬워지고,
항상 머물고 싶은
편안한 ‘내 마음대로 팬션 같은 집’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알고, 깨닫고, 실행하여
함께 평안한 삶 누려요.
아직 숙제처럼
식사와 운동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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