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시간

2025.10.24 11:09

배낭 하나로 살 수 있다는 걸, 삼십 년 전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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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삼십 년 전 배낭여행을 하며

‘사람은 배낭 하나에 담길 만큼의 물건이면 충분히 산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때 인생에서 진짜 자유를 느꼈고,

진정한 행복이란 단순함 속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 후로 물건에 집착하지 않고

소비를 줄이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가정을 꾸린 후에도

가족들의 성향이 비슷해

그 습관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삶의 방식이 다른 한국인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겁니다.


우리의 방식을 답답해하거나,

요즘 시대의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공감이 잘 되지 않아 자연스레 멀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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