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삼십 년 전 배낭여행을 하며
‘사람은 배낭 하나에 담길 만큼의 물건이면 충분히 산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때 인생에서 진짜 자유를 느꼈고,
진정한 행복이란 단순함 속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 후로 물건에 집착하지 않고
소비를 줄이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가정을 꾸린 후에도
가족들의 성향이 비슷해
그 습관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삶의 방식이 다른 한국인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겁니다.
우리의 방식을 답답해하거나,
요즘 시대의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공감이 잘 되지 않아 자연스레 멀어지게 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