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프리랜서라
이 일, 저 일 하면서 쓰던 물건들이 쌓여 있었어요.
그래서 물건을 버리기 시작했을 때,
처음엔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생각이
‘어떤 일에 더 집중할 것인가’로 바뀌었고,
이후에는
‘내가 살면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가’로
옮겨가더라고요.
얼핏 보면 반대의 흐름 같지만,
비움을 통해 오히려 내 삶의 방향이 선명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더 이상 하지 않는 일과 관련된 물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부터 천천히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물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눴어요.
하나는 계속 두고 사용할 물건,
또 하나는 내보낼 물건입니다.
내보낼 물건은 다시
나눔 / 판매 / 버림 / 보류
이 네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처음엔 물건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서
한 번에 정리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시간을 두고
“정말 필요한가?”를 스스로에게 물으며
조금씩 정리해 나갔습니다.
지금은 물건이 많이 줄었고,
가끔씩만 점검하며 정돈합니다.
공간이 깔끔해지니
머릿속도 한결 정리된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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