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니멀라이프를 해보니까
초기비용이 꽤 많이 들더라고요.
무턱대고 버리는 게 아니라
우선 자주 쓰는 물건과 안 쓰는 물건을 나누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단계에서 집 안은 정말 돼지우리가 돼요.
그 후, 깔끔하게 정리하는 영상을 참고하면서
큰 가구나 공간 차지하는 것들은 버리고,
작고 예쁜 수납 기능 있는 가구나 정리용품을 새로 사야 합니다.
(예: 침대도 퀸에서 싱글로 바꾸고,
의자 1개와 서랍장 2개를 버렸어요.)
그리고 이쁘게 정리하는 거죠.
그 과정에서 한 달 이내에 쓰지 않는 물건은 전부 버립니다.
이때 60리터 종량제 봉투 4개 정도 썼어요.
정리용품을 사느라 초기에는 돈이 꽤 들지만,
이렇게 물건들의 자리를 정해두면
그 예쁜 정리 규칙을 깨고 싶지 않아져요.
또, 다른 물건을 살 때도
‘집 어디에 둘지’,
‘이걸 사면 어떤 정리용품이 더 필요한지’,
‘그 비용은 얼마나 될지’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비를 포기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결국 정말 필요한 것만 남고,
집 안이 무척 예뻐집니다.
이때 셀프 인테리어까지 함께 하면 더 좋아요.
초반의 비용, 흘리는 땀,
그리고 한때의 돼지우리는 감수할 만한 과정이에요.
지금은 정말 예쁜 집에서 사는 게 너무 만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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