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리를 정말 못한답니다.
올해 결혼 14년차 되었는데요,
그래도 첫째 아이 아가 시절에는
그런대로 집을 정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둘째 막내 아이 출산하고 나서는
뒤돌아서면 정리 안되는 집안을 보며
어느 순간부터 나몰라라
집안 정리에는 손을 놓을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추억이 많은 물건들,
하다 못해 아이들 아가시절에 입었던 옷들까지요.
지금은 그래도 아이들 아가 시절에 입었던 옷들 나눔도 하고,
아이들 성장하면서 작아지는 옷들,
저의 옷, 남편의 옷, 잘 안 입는 옷들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도 몇 번 했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집에 버려야 할 물건들도 많고요.
옷들도 맨날 입을 옷이 없다면서
옷은 왜 계속 쌓여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저는 너무 답답한 마음에
2년 전쯤 동네 복지관 여성회관에서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수업 들으면서
감사하게도 자격증도 취득했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집안 살림 살이가
정리정돈 하는 게 너무 힘들게 느껴진답니다.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다짐하며
집안 정리정돈 꾸준히 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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