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책들 때문에 정말 지긋지긋해요.
나이가 60이 다 되어가는데,
대학 때 전공책까지 버리지도 않고
계속 책장을 사서 쌓아두네요.
이제는 창문까지 막아버려서
안방이 어두컴컴해요.
들어가기도 싫을 정도예요.
그 책들 중 95% 이상은
보지도 않아요.
그냥 쌓아두기만 하죠.
저는 미니멀리스트라
물건이 많은 게 너무 답답한데,
남편은 집안을 창고처럼 만들어버렸어요.
이런 물건 쌓아두는 집 때문에
진짜 이혼 생각까지 듭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