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군대에 있을 때 동기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제가 미니멀리즘을 추천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한 친구가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건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거야” 하고
소리 내어 말하더군요.
저는 그 순간 말문이 막혀서
아무 대꾸도 못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우연히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읽고,
그때 처음으로 미니멀리즘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제가 제일 욕심내던 게 옷과 신발이었는데,
과감히 3분의 2 정도를 처분했죠.
그러고 나니 물건은 줄었는데
행복감은 훨씬 더 커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 이후로는 옷과 신발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도 미니멀리즘을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마 나이 들어서까지도
계속 비우는 삶을 추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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