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최근 부엌이나 신발장을 조금 정리했는데,
처음에는 엄마가 거세게 반발하셨어요.
그래서 엄청나게 다투기도 했습니다.
저도 사실 온전히 제 물건은 아니니까
고장 나서 못 쓰는 것만 버린 건데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안 계실 때 몰래 조금씩 치우곤 했습니다.
그런데 몇 군데를 정리해 놓은 걸 보시더니
생각보다 좋은지 조금씩 변하시더라고요.
어제는 신발을 정리하는데,
엄마께서 옆에서 직접 버릴 물건을 골라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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