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당근합니다.
아주 싼 가격에 내놓죠.
분해하고 씻고 닦고…
그냥 버리면 되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귀찮아도 눈 딱 감고 합니다.
물건을 산 건 내 탓이니까요.
그래도 아무도 안 나타나면 버립니다.
그래서 비워지는 속도는 더디지만,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그럼에도 보람은 있습니다.
집이 한결 헐렁해지고 가벼워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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