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시간

2025.09.23 16:41

청소에 집착했던 나

  • 익명 오래 전 2025.09.23 16:41 ♻️N년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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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에 집착했던 적이 있었어요.

하얗게 리모델링 되고 새 물건들로

정리정돈 된 집이 나를 보여주는

수단인 건 같아서요.


그런 집에 지인들 초대하면

뿌듯했죠.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의 집이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건 뭘까요.


조금 낡았지만 가족의 손 때 묻은

물건들이 더 소중하고 편안하게

느껴져요.


물건을 잘 사지도 않지만,

사면 깨끗이 오래 쓰는 습관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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