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오랫동안 혼자 사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집 정리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버릴 게 없었어요.
본인이 입던 옷가지밖에 없어서
너무 깔끔했고, 자식 입장에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이제 60대 후반으로 들어가니
자꾸 정리하며 살게 됩니다.
옷도 자주 입는 것만 남기고 버리고,
물건도 이제는 잘 사지 않습니다.
아이들 물건도 정리했는데
아이들이 찾지도 않더군요.
나이 들수록 느낍니다.
간단하게 사는 게 최고라는 걸.
미니멀하게, 그게 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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