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시간

2025.09.22 08:20

추억이라는 이유로 쌓여가는 짐

  • 익명 1일 전 2025.09.22 08:20 오늘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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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버리는 물건. 다른 분들도 많이 그러시겠지만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에요. 예전에 썼던 스케줄러,
일기장, 받았던 편지, 찍었던 사진들.

그리고 인생의 찬란했던 때를 상징하는 물건을
잘 못 버리겠어요. 저에겐 그게 10년도 훌쩍 넘은,
20대 후반에 쓰던 자전거 여행 관련 물품이에요.

주말과 휴가 때마다 동호회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종횡무진 쏘다녔거든요. 그때 사들였던 자전거 의류들,
각종 장비들, 캠핑으로도 발전해 구입한 온갖..ㅎㅎ

당시는 물건들이 작지도 않았고, 하나가 여러 기능을
하지도 않아 물건이 많이 필요했는데 그것을 여전히
멀쩡하다는 이유로 못 버리고 있어요.

남 주기엔 구닥다리라는 이유로, 정리하려고 꺼냈다
물끄러미 바라보면 ’좀 더 가지고 있을까’라며
다시 넣어버리는.ㅎㅎ

오늘도 한번 시도해 보려 합니다.
다시, 정리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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