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와 동갑으로 묶인 띠동갑은 입으로는 쉽게 내뱉을 수 있으나 그 사이의 물리적 간극은 매우 큰 단어이다. 이 간극이 주는 현실의 무게는 사랑과 열정을 모조리 쏟아부어도 종종 매울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만큼 띠동갑은 적은 나이차가 아니여서 연애와 결혼이 쉽지 않다.
꼭 지켜야 할 띠동갑 커플의 결혼 필수조건이란?
local_hospital연애Tip : 하늘과 우주의 기운이 천간이라면 땅의 기운은 지지라고 표현한다. 이 지지를 동물로 표현한 것이 12지신이고, 사람마다 태어난 년에 따라서 12지신 중 하나의 동물을 가진다. 따라서 띠동갑은 12년마다 반복되는 띠의 특징을 빌려 12년 차이가 나며, 나이 차이가 크다는 것을 관용적으로 표현할 때 주로 쓰인다.
현실적으로 결혼에 있어 나이는 무시될 수 없음이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와 성격의 어울림이다. 이 2가지가 완벽하면 12년이 주는 물리적 시간은 대부분 상쇄된다.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 시간은 쏜 화살과 같아서 잡아서 멈추게 할 수 없다.
띠동갑이여도 상대가 자신의 일을 스스로 행하고 말과 행동에 품위가 묻어나면 좋은 사람이다. 말은 생각의 결이고 행동은 습관의 근이기에 결이 곧고 근이 튼튼하면 살면서 위기가 닥쳤을 때 따뜻한 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