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제작된 수많은 드라마들 중에서 절대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가 있다면 그것은 불륜이다. 드라마 시나리오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제작되기 때문에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뒷담화의 메인요리인 ‘S’와 더불어 24시간 항시 출동 대기 중에 있다. 불륜의 끝은 대부분 파국으로 끝날 정도로 그 결말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은 영원불변한 생명처럼 남녀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다.
남녀가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각기 다르다. 조사에 따르면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DNA에 각인된 본능이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것, 대부분의 남자는 새로운 여성에 대한 성적 끌림에 의해서 바람을 피우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여성은 육체적인 욕망보다 배우자의 무관심으로 인해서 심리적 공백이 발생할 때 다른 남성을 찾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놀라운 부분은 성별에 상관없이 많은 남녀는 한사람과 한평생을 계속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리고 불륜에 의한 손상된 신뢰는 거의 복구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여서 헤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것이 조사를 통해 증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