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도는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그림이다. 그림에 등장하는 달마는 9년간 면벽좌선으로 무념무상의 경지에 올랐으며 선(禪)에 통달한 인물이다. 눈썹은 짙고 눈은 크며 수염은 산적처럼 덥수룩하여 보고 있으면 강렬한 기가 느껴진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는 액운을 맏는 용도로 걸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걸어두는 위치를 신경 써야 한다.
최적의 달마도 위치는 어디일까?
local_hospital풍수Tip : 달마도의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시선에 가장 많이 닿는 곳이다. 따라서 방보다 거실이 적당하고 쇼파 위보다 TV가 있는 맞은편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또한 현관 입구에 걸면 밖에서 들어오는 잡귀와 재앙을 막아주고 안쪽의 기가 빠지지 않게 만든다.
단, 2개 이상의 달마도를 배치할 때는 서로 내뿜는 기가 충돌하지 않도록 마주 걸어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반대쪽에 거울이 있는 배치는 나쁘다. 방에 걸 경우 문을 열었을 때 바로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위치가 애매하면 해가 뜨는 동쪽을 기준으로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마도를 맹신할 필요는 없으나 그림을 통해 심리적 불안을 해소되어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존재의 가치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