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년이 지나도 남녀 관계에서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 바로 이상형을 선정하는 기준에 있어서 외모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진화론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절대불변의 진리이다. 다만, 미국에서 진행된 실험에 따르면 잘생긴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주는 것은 맞지만, 여성 자신에게는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왜 아내는 불안할까?
100쌍 이상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잘생긴 남편을 둔 여성의 경우 남편의 외도에 대한 걱정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평상시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남편에게 어울리는 여성이 되기 위해서 과도한 다이어트를 감행하여 섭식장애가 발생하거나 자존감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대한 불만족과 불행의 감정이 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위험이 있음에도 대부분의 여성은 잘생긴 남자에 매력을 느끼고 마음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얼굴도 꽃미남이고 마음도 순수한 사람이면 가장 이상적이지만, 이는 매우 희귀한 경우이기 때문에 결혼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