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은 12살 차이가 나는 띠동갑에 관해서는 매우 인색하다. 반면에 4살 차이에는 인심이 후하여 덮어놓고 아주 좋게 봐서 궁합 부문 만큼은 50% 점수를 먹고 들어갈 정도로 ‘4살 차이’에 대한 호감도는 크다. 사실 호감의 근거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흔히 남자의 정신연령이 4살 낮은 것이 이유라는 말도 있지만 이는 개인마다 달라서 맞지 않다. 진짜 이유는 띠에 있다.
looks_one4살 차이 : 남녀 사이에 4살은 궁합을 보지 않는다. 이는 서로 합이 잘 맞아서 싸우는 일이 드문 것이 이유인 데, 이에 대한 근거는 띠에서 비롯된 것으로, 띠를 보면 4년 차이마다 서로 공격적이지 않는 양상을 보인다. 속설로 치부할 수 있으나 띠와 성향이 일치하는 경우가 제법 많아서 완전히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니다.
looks_two왜 궁합이 좋을까? – 명리학에서 지지(땅의 규칙) 3개가 모여 하나로 합해지는 것을 ‘지지삼합’이라고 말하며, 이에 해당하는 지지로 ‘인•오•술’ ‘신•자•진’ ‘사•유•축’ ‘해•묘•미’가 있으는 데, 띠로 보면 ‘호랑이•말•개’ ‘원숭이•쥐•용’ ‘뱀•닭•소’ ‘돼지•토끼•양’이 된다. 이 삼합은 궁합에서 으뜸으로 여긴다. 반면에 매일 싸우고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난 합의 반대인 ‘충‘의 나이 차이는 6년 차이로 알려져 있어 서로 피해야 하는 상극으로 본다.
local_hospital궁합Tip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보다 상대에 대한 존중의 유무이다. 띠가 상극이여도 배려와 이해가 있으면 충의 궁합을 다스릴 수 있다. 반면에 삼합에 해당해도 이기심이 심하고 감정적이면 오래 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