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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1월 29, 2024

폐백 대추 밤, 왜 던질까?

리나라 전통 혼례 때 행하는 의식 중 폐백이 있다. 폐백이란 결혼의 끝맺음으로 신부가 시댁에 와서 시부모를 비롯한 여러 시댁 어른들에게 드리는 첫인사를 말한다. 요즘에는 대부분 예식장에 마련된 폐백실에서 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폐백에서 공통점으로 볼 수 있는 부분으로 신랑과 신부에 대추와 밤을 던지는 장면이다.

폐백 대추 밤, 왜 던질까?

이때 대추(아들)는 씨앗이 하나이고 꽃이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어서 반드시 왕이 될 만한 자식을 얻으라는 의미이며, 밤()은 보통 밤송이에 3개의 밤이 있어 3정승 만큼 훌륭한 아이를 낳으라는 상징으로 사용한다. 다만, 폐백은 친정만 빼고 시댁만 받는 의식이기에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어 신부 입장에서는 다소 불공평한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진행하는 이유는 양가 부모님의 권유와 예식장에서 패키지 상품으로 묶어서 판매하는 상술 때문이다.

local_hospital결혼Tip : 무엇보다 폐백에 들어가는 비용이 보통 300만원(폐백실, 의상, 음식, 수모비, 이바지) 정도로 부담되는 가격이여서 생략할 수 있으면 가급적 생략해도 햄 볶는데 전혀 아무런 이상이 없다. 차리리 그 돈으로 양가 부모님과 한번씩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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