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신은 인간의 삶을 지키는 방위신이다. 총 12종류의 동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서가 정해져 있다. 이 순서와 하늘의 이치를 담은 10간(감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이 결합하며 60간지가 되며, 그 해를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한다. 동일한 해는 60년마다 돌아오며, 61세 생일을 환갑으로 부르는 것은 태어난 간지가 다시 돌아왔음을 말하기 때문이다.
local_hospital지식Tip : 십이지신은 총 12개의 동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로 시작하여 ‘해‘로 끝난다. 순서대로 읽으면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이다. 이 순서에 관한 재미있는 설화가 있는 데, 먼 옛날에 신이 자신에게 세배를 하면 12등까지 상을 주겠다고 했다. 이때 소는 걸음이 느려서 누구보다 일찍 출발했으나 꾀가 많은 쥐가 소등에 올라타서 가다가 결승선에 도달했을 때 사뿐히 뛰어내려 1등으로 도착했다는 설이다.
끝으로 띠는 동물 뿐만 아니라 음양, 오행, 계절, 시각, 범위가 모두 다르다. 이를 바탕으로 관습적으로 내려오는 성향이 있으며 궁합의 재료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