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는 없지만 동양에는 나이에 아홉이 든 수가 있으면 ‘아홉수’라고 한다. 아홉수에는 이사나 결혼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오는 3가지 재난인 삼재 때문이다. 이 삼재는 크게 불, 바람, 물에 의한 재난을 의미하고, 3년 동안 사람의 곁에 머무르며 특히 그 첫해가 가장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홉수는 만나이로 계산해도 무방할까?
- 아홉수의 기준이 되는 나이는 세는 나이지만, 사람에 따라서 만 나이로 오는 경우도 있다. 사실 아홉수를 단순 미신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지만 우연치 않게 아홉수에 많은 일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 이처럼 아홉수에 나쁜 일이 좀 더 생기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유추하면 나이에 대한 강박이 강한 한국의 경우 앞자리가 변하기 바로 직전이기에 심리적 불안을 갖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불안이 스트레스를 촉발하여 몸과 마음을 급하게 만들고 잘못된 행동과 판단을 야기해서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이러한 결과가 다시 아홉수에 대한 맹신을 만들어 악순환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local_hospital사주Tip – 아홉수를 잘 넘기는 방법은 생활에 있어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새로운 만남이나 큰 규모의 투자는 피하고 치료를 제외하고 몸에 손을 대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혼자 지내는 시간을 통해 자아성찰을 깊이하는 것이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