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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1월 29, 2024

미저리 뜻, 왜 집착의 끝일까?

착은 무섭다. 끝이 없고 시간이 갈수록 강도가 강해지는 힘을 가지고 있어 적절한 제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사람에 대한 집착은 단순한 심리적 위협과 협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 공격과 소름 끼치는 상황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특히 집착의 끝판왕인 미저리는 사이코패스에 버금가는 악랄함을 가지고 있다.

미저리 뜻, 왜 집착의 끝일까?

local_hospital남녀Tip : 미저리는 머저리가 아니다. 모음 하나만 달라졌을 뿐인 데, 의미는 극단적 대치를 이룬다. 머저리는 말과 행동이 어리석은 사람을 낮추어 부르는 단어이다. 반면에 미저리의 사전적 의미는 ‘고통·불행·비참함·어려움·불평이 많은 사람’ 등을 의미한다. 그런데 미저리가 집착의 대명사로 굳어진 이유는 스티븐 킹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공포 영화 ‘미저리’ 때문이다. 사실 미저리는 남자(작가)가 쓴 소설의 순애보를 간직한 인물이였고, 여자는 미저리 시리즈를 애독하던 팬이였다. 여자가 팬에서 악마로 변한 이유는 남자가 이야기의 끝을 미저리의 죽음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알고 난 이후부터 여자는 집착의 여왕으로 다시 태어나 파멸의 길을 걷는다.

이 영화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가하는 광적인 행위가 허구임에도 소름을 끼치게 만들어서 현재와 같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그녀가 했던 행위는 이미지적으로 충격적이지 않다. 다만, 사랑하는 사람의 사지를 묵고 다리를 부러뜨릴 때 짓는 표정과 행동이 정상의 범주를 한참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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